APEC기후센터, 유엔환경계획사무국 제안 녹색기후기금 지원사업에 참여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03
조회
1009

유엔환경계획사무국(UNEP)이 제안하고 APEC기후센터(APCC)가 참여하는 '태평양 5개 도서국 내 기후 위험·피해로부터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고도화 사업(태평양 5개 도서국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고도화 사업)'이 녹색기후기금(GCF)의 기금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APEC기후센터는 2016년 12월 제 15차 GCF 이사회에서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이후 2번째로 GCF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태평양 5개 도서국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고도화 사업 규모는 550억원(5년간)이다.

 

태평양 도서국은 식량 및 수입원 확보를 위해 주로 기후에 민감한 농업, 수산업 그리고 관광업에 많이 의존한다. 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피해는 더 클 수밖에 없다. 최근엔 코로나 19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데 이어 열대성 사이클론 '헤럴드'가 이들 국가를 강타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APEC기후센터는 기후예측·정보 서비스 관련 기술·자문의 제공을 통해 태평양 도서 5개국의 기후예측·분석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한 도서국 인구의 80%가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태평양 도서국 내 기후관련 재해로 인한 피해를 15~30%이상 줄이고, 기후재해 취약 분야인 농업 수산업 관광업 등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