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 연구진 논문, 2019년도 한국기상학회 기후분과 봄학술 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 수상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5.02
조회
716

APEC기후센터(APCC) 김가영 연구원, 이윤영 선임연구원, 윤순조 연구원 그리고 오지현 선임연구원은 2019년 4월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19년도 한국기상학회 기후분과 봄학술 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19년도 한국기상학회 기후분과 봄학술 대회의 포스터 발표에서 ‘계절내-계절(Subseasonal-to-Seasonal; S2S) 예측 자료를 이용한 계절내(Intraseasonal) 다중모델 앙상블(Multi-Model Ensemble; MME) 예측성능 평가’ 연구의 논문내용을 소개하여 ‘우수논문 발표상’을 받았다. 4명의 APCC 연구진들은 이번 논문의 공동저자들이다.

계절내 예측은 가뭄·홍수와 같은 극한 기후현상이 가장 빈번히 발생해 사람들에게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2주에서 2개월 정도의 시간규모를 가지는 예측이다. 그러나 계절내 예측은 아직까지도 예측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갈 길이 많이 남은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APEC기후센터는 계절내 다중모델 앙상블(MME)의 예측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의 첫 단계로서 ‘S2S 예측자료를 이용한 계절내 다중모델 앙상블 예측성능 평가’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계절 예측정보의 신뢰도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해양의 엘니뇨-남방진동(El Nino-Southern Oscillation; ENSO)이 다중모델 앙상블(MME)를 활용한 계절내 예측정보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대기 상층의 ‘준 2년 주기진동(Quasi-Biennial Oscillation: QBO, 적도지방 근처에서 풍향 편차가 서풍과 동풍으로 약 2년 주기로 바뀌는 순환)’에 의해서도 계절내 예측 정보의 신뢰도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준 2년 주기진동 때 동풍이 우세할 경우에는 계절내 예측정보의 신뢰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APEC기후센터는 2005년 설립 이래 다중모델앙상블(MME: Multi-Model Ensemble)를 활용하여 장기(계절)기후예측정보를 생산·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