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23.03.07
- 조회
- 397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는 포항공대(총장:김무환)와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과 공동으로 태평양 도서국가인 피지 난디(Nadi)에서 14개 태평양 도서 국가의 기상청 내 기후예측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2월 28일(화)부터 3월 2일(목) 3일 동안 “제1차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 : 사모아 아피아(Apia)에 사무국 본부가 있으며, 태평양 지역의 생태계 보호와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1982년 태평양 지역(Pacific Region)에 관심 있는 국가들이 협력하여 설립한 국제기구임. 태평양 도서국들을 포함해 이 지역에 관심이 큰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음.
제1차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은 세계유엔환경계획 사무국(UNEP)이 제안해 APEC기후센터가 참여하고 있는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APEC 기후센터는 2022년부터 *유엔환경계획사무국(UNEP)이 제안하고 녹색기후기금(GCF)이 지원하는 총 550억원 (미화 4,990만 달러: *녹색기후기금 4,740만 달러) 규모의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에 현재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9월까지 총 5년 동안 수행되는 사업이다. 남태평양 5개 도서국가는 쿡 제도(Cook Islands), 니우에(Niue), 팔라우(Palau), 마셜제도 공화국(Republic of the Marshall Islands), 투발루(Tuvalu)이다.
또한, 이번 교육 워크숍에 참가했던 포항공대와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은 한국-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서비스 2차 사업을 현재 수행하고 있다. 한국-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서비스 2차 사업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체감도 높은 기후정보를 제공하도록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PICASO)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서비스 사업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태평양 도서국 포럼에 지원해 조성된 협력기금으로 각 태평양 도서국들이 계절(장기)기후예측정보에 지리적 특성과 같은 국가별 현황을 반영해 맞춤형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 워크숍은 APEC기후센터를 비롯한 3개 기관의 사업 참여 연구진들이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시스템(PICASO)의 기능 개선을 도모하고 태평양 도서국가 기상청의 기후예측 및 기후정보 활용 역량을 키워 기후변화에 대한 이들 지역의 회복역량(Resilience: 문제 발생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위험요인을 구조적으로 저감 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자 열렸다.
2023년 2월 28일 개최된 1일차 교육 워크숍에서는 기후예측에 관한 강의와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PICΛSO)에 관한 활용 교육이 있었다. 3월 1일에 개최된 2일 차 교육에는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PICΛSO)에서 확장된 기능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있었다. 3월 2일의 마지막 날 교육에는 실습시간과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PICΛSO)을 활용해 장기 기후전망(Climate Outlook)을 생산하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있었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향후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 기간 중 몇 차례 열릴 교육 워크숍들을 통해 현지 사용자들이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PICΛSO)을 사용할 때 느껴왔던 개선·요구사항을 지속해서 파악·반영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각종 기후 위험·재난의 대응에 활용될 다양한 기후정보의 제공이 가능해져 이들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