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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minar]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김동현 박사 APCC 방문 세미나 개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4.01.15
조회
182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김동현 박사가 1월 15일 APEC 기후센터(APCC)를 방문한다. 김동현 박사는 오후 4시에 APCC 2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실에서 세미나를 주재한다.
세미나 일정 등 상세 정보는 아래와 같다.
1. 발표자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김동현 박사
2. 발표 제목 : 산업계 및 공기업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리스크 관리도구 개발 및 시범적용
3. 일시: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오후 4시
4. 장소: APEC 기후센터 국제회의실 (2층)
5. Abstract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태풍, 홍수, 집중호우, 황사, 한파 등)은 인간계 및 자연계와 상호작용하면서 재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기후변화 관련 재해는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이의 관리가 시급하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현상은 기업의 이익과 매출, 활동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영(英)•미(美)권 기업을 중심으로 기후변화를 기업의 리스크와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인식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기업의 리스크를 인지하고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Climate Change Risk Assessment; CCRA)와 적응보고제도(Adaptation Reporting Power; ARP)를 국가차원에서 마련 및 운영하여 기업의 적응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Defra, 2012). 유엔 환경계획, 유엔 글로벌컴팩트 등(UN Global Compact, UN Environment Programme, Oxfam and the World Resources Institute)은 “Adapting for a Green Economy: Companies, communities and climate change(2011)" 보고서를 통해 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과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와 연계된 기후변화 적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하였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공시에 관한 SEC의 지침”(Commission Guidance Regarding Disclosure Related to Climate Change, 2010)을 채택하여 상장회사들에게 기후변화 리스크를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1년 7월경 집중호우로 인한 건설공정 중단, 통신 두절, 물류배송 지연, 도로 침수 등, 2011년 9월경 대규모 정전사고로 인한 322만 가구 단전, 교통 혼란, 공장 중단, 통신 장애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계의 피해는 국가 경제 및 GDP 손실로 이어지며, 각 개별기업에서는 매출 및 이익 감소, 비용증대로 연계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는 피해가 산업 부문, 특히 기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범위는 일반 민간기업 및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으로 한정하였다. 이는 경영목표와 운영비상 차이가 존재하여 준정부기관 및 기타 공공기관, 시민단체, 정부기관, 일반 공공기관 등은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더불어 기후변화와 관련된 리스크만을 고려하였다. 기후변화가 다른 부분의 리스크와 관계되어 고려되는 부분은 연구 범위에서 제외하였다. 특히 기후변화 적응계획의 범위는 기업의 경영목표 및 경영계획 내 내재화할 수 있는 전략으로 방향을 설정하였으며, 1단계 사전진단도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 방법은 기후변화 리스크 목록 및 적응옵션 도출을 위한 문헌조사와 리스크 평가도구 내 가중치 설정을 위한 전문가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시범적용(워크숍)은 기존 강의 형태의 워크숍과 교육이 아닌, 참여를 통한 적응인식 확산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KACCC는 참여기업의 적응계획 검토의견 제시 및 보완작업, 적응계획 수립을 지원하였다. 리스크 평가도구(CCRAT ver 1.0) 내에는 기업가치평가기법인 재무비율분석(Financial Ratio Analysis)을 적용하여 성장성, 안정성, 효율성 등에 대한 분석기법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리스크 고려와 미고려를 비교하여 기업의 가치변동을 추정할 수 있게 하였다.
본 연구와 기존연구와의 차별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하여 필요성은 국내외 문헌에서 많이 제기되었으나 실질적인 도구를 개발한 연구는 없다. 둘째, 기업이 기후변화 리스크를 고려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피해의 금액을 기업 경영적 측면에서 추정이 가능하다. 셋째, 기업이 기후변화 리스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계획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넷째, 일방향적인 교육이 아니라 양방향적인 참여적 계획기법에서의 의사소통적 과정을 활용하여 적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주요 연구내용으로 첫째 기후변화 적응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우선 문헌조사를 통해 주요 산업 부문별 기후변화 리스크를 검토하여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100개의 기후변화 리스크 목록을 도출하여 고도화하였으며, 326개의 적응옵션을 도출하였다. 둘째 산업계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리스크관리 도구를 개발한다. 동 관리 도구에는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도구(CCRAT ver 1.0), 기후변화 리스크 카드,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도구 사용매뉴얼,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도구 적용을 통한 적응계획 작성 가이드라인, 해외기업 기후변화 적응 사례집 등 총 5개의 도구를 마련하여 기업이 스스로 적응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공기업 및 산업계 네트워크 구성 및 워크숍을 실시한다. 2013년 10월 17일~18일간 총 16시간의 “기후변화 적응 리스크관리 실무교육과정”을 계획하였으며, 이에 참여할 기업을 언론을 통해 공개모집하였다. 그 결과 30여개 문의 기업 중 총 12개 기업이 최종 모집되었다. 성공적인 워크숍 개최를 위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전미팅을 개최하였으며, 담당 연구원(KACCC 연구원 15인)과 적응 컨설턴트 5인을 배치하여 기업의 적응계획 수립을 지원하였다. 참여한 모든 기업이 직접 리스크 평가를 시행하고 적응계획(전략)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제출하고 수료하였다.
상기 워크숍은 기후변화 적응의 개념에 대한 인식이 모호하였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리스크 평가도구(CCRAT ver 1.0)는 표준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활용하여 과거 5년의 재무상태와 관련된 기업의 가치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고려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손해와 피해가 구체적으로 제시된다는 점, 리스크 평가결과를 토대로 기업이 스스로 적응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새로운 사업기회로의 연계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6. Brief CV
- Education
2012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2005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석사
- Professional Experience
2013 - Present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기후적응협력실 부연구위원
2012 - 2013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기후적응정책실 초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