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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 COP29에서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서비스 확장 및 국제 협력 방안 논의

작성자
manjae.ha
 
작성일
2025.01.21
조회
6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이하 APCC)의 전종안 선임연구원, 이성규 연구원, 정임국 연구원, 김지현 행정원을 포함한 연구진은 2024년 11월 15일(금)부터 11월 23일(토)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 참석하였다.

 

APCC는 태평양환경계획(SPREP) 및 바누아투 기상청(VMGD)과 함께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Van-KIRAP)’ 사업을 통해 개발한 OSCAR 시스템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COP29 부대행사로 11월 19일 개최된 “태평양 지역의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Van-KIRAP의 성공 사례와 OSCAR 시스템의 확장 가능성” 세션에서 OSCAR 시스템의 운영 성과와 확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OSCAR 시스템은 기후변화 및 변동으로 인한 농업 분야의 위험을 관리하고, 기후정보를 활용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혁신적 도구로서, APCC는 이 시스템의 지속적인 운영과 현지화 방안을 지원하였다. 2023년 8월, 바누아투 정부에 성공적으로 이양된 OSCAR는 농업 부문에서 기후정보서비스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출장에서 APCC는 SPREP 및 태평양 도서국 관계자들과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후속 사업(Van-KIRAP-II)의 추진 방향과 글로벌 기후정보서비스 확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사모아 기상청 및 WMO 주관 회의 참석을 통해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COP29 부대행사를 통해 APCC는 OSCAR 시스템의 기후변화 대응 효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전략을 소개하며,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국제적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냈다.

 

APCC는 이번 COP29 참석을 계기로 기후정보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였으며, 앞으로 태평양 도서국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