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기상청과 APEC 기후센터는 11월 22일 APEC 기후센터 2층 회의실에서 협력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몽골기상청의 과학 국장인 P. Gomboluudev 박사는 지난 10월 APEC 기후센터의 기후 예측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이를 적용해 몽골의 계절 예측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에 APEC 기후센터는 두 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에 동의하고 몽골기상청에 전수할 수 있는 기술 및 지식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식에서 APEC 기후센터와 몽골기상청은 △APEC 기후센터의 예측 기법을 활용한 기후 예측 기술 전수 △몽골 지역 예보의 정확성 검토 및 적용 △몽골의 젊은 과학자 및 기후 전문가 교육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몽골기상청 관계자는 “APEC 기후센터의 협력은 몽골 내 기후 예측 분야를 진일보시킬 것”이라고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몽골기상청과 APCC의 양해각서 체결은 양 기관의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몽골기상청과 APEC 기후센터 간 실질적인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