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의 손병주 교수가 지난 2월 14일 APCC를 방문해 APCC 연구원과 YSSP(Young Scientist Support Program)의 일환으로 방문중인 외국인연구원을 대상으로 “Decadal variation of El Niño over last three decades causing strengthened Walker circulation”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 발표를 진행했다.

손병주 교수는 최근 몇십년의 Walker 순환의 변동성을 보기 위해서 1979년부터 2008년도까지 30년간의 해수면 온도(Sea surface temperature), 상층대기수증기(upper tropospheric moistening), 대류 활동(deep convective activites), 해수면 기압(sea level pressure), 바람장을 분석 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지난 30년동안 서태평양이 따뜻해지고 있는 반면 아열대 동태평양은 차가워지고, 이런 현상이 동서의 해수면 온도의 증감률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세미나를 통해서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강화된 Walker 순환의 영향에 대한 엘리뇨 변동성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세미나가 끝난 후 APCC의 연구원들은 원격 탐사의 활용 및 기후변화 연구에 대해 교수님과 토론하였으며, 손병주 교수님은 APCC 연구원이 관심을 가질만한 그의 향후 연구 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