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재학생 53명이 기후 과학 및 응용 분야 진로 정보를 탐색하고, APCC의 기상‧기후변화 연구 전문가와 상담하기 위해 지난 5월 3일 오전 11시 30분에 APEC 기후센터를 방문했다.

행사 1부에서는 센터 소개 및 연구 전망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대외협력실 문상원 연구원은 APCC의 연혁, 주요 연구와 서비스 그리고 국내‧외 활동을 소개했고 이어 기후변화연구팀 팀장 정일원 박사는 기후정보 수요가 증가하고 까다로워지고 있는 수요자인 정보이용자에 대한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에 발맞추어 APCC가 생산 및 서비스 하고 있는 기후 정보 및 그 활용 연구에 대한 다양한 전망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기후예측, 기후분석팀 기후변화연구 파트로 나누어져 해당 분야 APCC 연구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기환경과학과의 대부분의 재학생들은 대학원 진학, 기상 공무원 준비 그리고 학부 졸업 후 일반 회사에 취업 등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으며, 석‧박사 과정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추후 연구소 취업 후 대학원 과정의 커리큘럼이 얼마나 활용이 되는지 등 대학원 진학 및 향후 진로에 대하여 선배 연구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APCC 연구원들이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와 연구에 대한 조언을 실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학생들이 막연하게 꿈꾸던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앞으로 기후과학을 전공하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동 행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