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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3.04.04
- 조회
- 332
기후변화는 어제 오늘의 이슈가 아니다. 대기 중에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는 기후변화를 재촉하고 있고 이는 지구의 기온상승과 더불어 가뭄과 홍수 같은 극심하고 예측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해수면 상승과 극심한 폭풍우 때문에 삶을 위협받는 도시들이 늘어나고 있다. 적응전략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빈곤한 국가들이 부유한 국가들에 비해 적응 능력이 떨어진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를 예상하는 능력, 이미 한번 피해를 입은 지역을 복원하는 능력, 공동체의 자립 능력, 이 모든 것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APEC 기후센터는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의 40세 미만의 과학자로 대기과학, 기상학, 통계학, 지구과학 등 관련 분야의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젊은 과학자를 뽑아 3개월간 그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젊은과학자지원프로그램(Young Scientist Suppor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의 시의 적절하고 신뢰할 만한 기후예측 기술 부족으로 발생되는 자연재해를 경감하기 위한 인적 역량배양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도에는 11명이 연중 교차적으로 3개월간 APCC에 머물며 연구를 수행한다. APCC는 센터내 연구원을 counterpart로 지정, 젊은 과학자와 APCC 연구원간 지속적인 자문 및 평가로 양질의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2013년에 선발된 11명의 지원자 중 태국의 Regional Integrated Multi-Hazard Early Warning System for Africa and Asia 에서 온 팍르딘(Fakhruddin SHM)은 "농업 위기 관리를 위한 계절 홍수 전망(An Integrated Seasonal Flood Outlook for Agriculture Risk Management)"라는 주제로 APCC 기후변화연구팀의 수문 연구원인 counterpart 조재필 박사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2년에는 총 20명의 젊은 과학자들이 APCC의 YSSP 프로그램에 참가해 연구를 수행하였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Indonesian Meteorological, Climatological and Geophysical Agency)의 Dede Tramana씨는 “인도네시아 뎅기열에 관한 기후변화의 잠재적 영향(Potential Impact of Climate Change on Dengue Hermologic Fever (DHF) Disease in Indonesia)”이라는 연구를 진행하고 12월 26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APCC가 제공하는 기후 정보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기후의 불확실성과 뎅기열 발생의 개연성과 상관관계 및 뎅기열 발생 조기 경보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물을 가지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가서 보건부(Indonesian Ministry of Health)와 함께 협력하여 실제적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YSSP 출신 젊은 과학자들은 그들의 연구 결과를 가지고 본국에서 이바지할 뿐 아니라 속한 기관과 APCC 양 기관의 호혜적인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APCC는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적응에 취약한 아태 지역 및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기후, 기상 관련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전파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공헌할 계획이다.